한국-필리핀 학문 교류 기여 공로 인정, 명예 학위 수여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지난 14일 교내 스마트-K 테크센터 대강당에서 필리핀 포리스 미디어 그룹 대표 카트리나 반투그(Ms. Katrina Bantug)에게 명예 행정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카트리나 반투그 대표는 기업가로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기업 성장과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이뤄냈으며, 한국과 필리핀 간 학문 교류와 인재 양성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이번 학위를 받았다.
반투그 대표는 포리스 미디어 그룹의 설립자이자 CEO로, 필리핀 아시아경영연구소와 미국 메사추세츠 공과대(MIT)에서 각각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의 경력에는 요리 예술 부문에서 국제적 수상을 한 사례와 네팔 에베레스트 등정 같은 도전적인 업적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필리핀 전국 협회의 커뮤니케이션 대표로 활동하며, 몰타 주권 교단 수녀로서 사회적 봉사에도 헌신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필리핀 독립영웅인 호세 리잘 박사의 후손이기도 하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사회 발전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학위 수여식에는 류기일 총장, 박승렬 부총장, 김범석 대학원장, 배인영 교학처장을 비롯한 다수의 교직원이 참석해 반투그 대표를 축하했다.
특히 수여식에 앞서 반투그 대표는 극동대 연극연기학과, 항공정비학과, 항공운항서비스학과 재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도전과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류기일 총장은 “카트리나 반투그 대표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업적과 봉사정신으로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가치와 완벽히 부합한다”며 “이번 학위 수여는 한국과 필리핀의 교류를 더욱 강화할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투그 대표는 “극동대에서 명예로운 학위를 받게 되어 무척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양국의 학문적 협력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사 원문: https://www.kdu.ac.kr/home/sub.do?mncd=182&mode=view&no=483374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