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 학술대회 2년 연속 수상 쾌거... 학술연구 역량 입증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임상병리학과 3학년 이채원 학생을 포함한 10명이 지난 1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은명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4 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생포럼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학교의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임상미생물검사학회는 임상미생물 및 감염병 분야의 학술적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 발전을 도모하는 학술단체로, 올해로 35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는 감염병 역학 및 미생물 연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극동대 학생들은 “시판김밥의 미생물 오염도 조사”를 주제로 연구를 발표하며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편의점 김밥과 수제 김밥을 대상으로 일반세균 수와 식중독 유발 세균의 존재 여부를 분석했다. 이 연구는 대학생들에게 익숙한 식품의 위생 상태를 객관적으로 검증하며, 일상 속 식품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연구 결과는 시판 김밥 섭취의 안전성을 평가하는 데 실질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도교수인 성지연 교수는 “학생들이 학술동아리 활동을 통해 연구 역량을 키우고, 이를 학회에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을 통해 극동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연구 성과와 더불어 학과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기사 원문: https://www.kdu.ac.kr/home/sub.do?mncd=182&mode=view&no=483703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