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 간호학과는 최신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분만간호 교육콘텐츠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 혁신적인 디지털 교육 도구는 학생들에게 실재감과 몰입감을 높여주는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특히 현장실습이 어려운 산부인과 임상 실습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VR을 활용한 시뮬레이션 실습은 학생들에게 실제 임상 상황에서의 간호중재 훈련 기회를 제공하여 효과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구본진 의료보건과학대학장은 “VR 기술을 통한 분만간호 교육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간호교육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혁신적인 교육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3학년 안형준 학생은 “VR을 통해 분만 과정의 복잡한 상황을 직접 경험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상황을 가상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극동대는 이번 VR 교육 도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의료 환경에 대비한 실무형 간호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