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는 5일 본교 대강당에서 인도 항공 산업의 성장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특별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인도 기업 Informatics의 CEO인 수레쉬 씨가 연사로 초청되어 학생들과 교직원의 큰 관심을 모았다. 수레쉬 CEO는 인도의 항공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뱅갈루루 출신으로, "인도 항공 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인도의 항공 산업이 직면한 다양한 기회와 도전 과제, 그리고 인도의 국제적 역할 확대를 강조하며 청중들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수레쉬 CEO의 발표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2047년까지 약 200개의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고 2,000여 대의 민간 항공기를 도입해 항공 산업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비전은 인도가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 전략적 중요성을 높여가는 배경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수레쉬 CEO는 한국과 뱅갈루루 간의 직항 노선 필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양국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극동대학교가 인도의 항공 교육 및 산업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하며, 항공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관련해 대학 측의 참여를 요청했다.
강연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생들이 인도 항공 시장에서 한국 인재의 경쟁력과 현지 취업 기회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수레쉬 CEO는 “인도 항공 산업이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한국 교육을 받은 인재들이 인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한국과 인도 간 협력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류기일 총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항공 산업의 흐름을 이해하고 국제적 역량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극동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글로벌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레쉬 CEO 초청 강연은 극동대학교와 인도 항공 산업 간 협력의 시작을 알리며, 학생들에게 폭넓은 국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원문: https://www.kdu.ac.kr/home/sub.do?mncd=182&mode=view&no=482143330